[27일 사건·사고] 수원 아파트 모델하우스서 화재...전국 곳곳서 정전 잇따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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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7일 수원 아파트 모델하우스, 파주시 소파제조공장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또 폭염 속 전국 곳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 27일 0시 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사진: 연합뉴스)


◆ 수원 아파트 모델하우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7일 0시 1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45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하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1시 37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2시 5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짜리 모델하우스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특성상 목조 자재가 많아 완진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 파주 소파제조공장서 불...시신 1구 발견

27일 오전 2시 27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소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오전 4시 12분께 불을 진화했다.

건물 내무에서 공장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으며, 인근 공장에 있던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김포 인쇄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7일 오전 4시 3분께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인쇄공장에서 화재가 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로 신고가 7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 등은 인력 70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28분만인 오전 6시 31분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전북 고창 한 주택서 불...4천만원 상당 재산피해

27일 오전 5시 48분께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 주택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27일 오전 안성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았다.(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시내버스가 고소작업차 들이받아...1명 사망, 1명 중상

27일 오전 8시 16분께 경기 안성시 고삼면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모는 시내버스가 갓길에 있던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작업대 위에 있던 중국 국적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고소작업차 위에 올라 가로수 조경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1차로 옆으로 평행주차 공간이 마련된 형태인데, 고소작업차는 주차공간에 걸쳐서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광주 쌍촌동 일대 아파트 5개 단지 정전...폭염 속 불편 겪어

27일 오후 3시 23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일대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정전이 나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저은 쌍촌동 소재 지상변압기에서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과부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정전으로 2501세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복구 작업은 1시간여동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강원 속초 한 교차로서 오토바이·승용차 충돌...3명 중경상

강원 속초시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맞부딪쳐 3명이 다쳤다.

27일 오후 1시 43분께 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교차로에서 A(28)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39)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씨와 60대 동승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경기 동탄신도시 아파트 3개 단지서 정전...주민 불편 겪어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2분께 화성시 산척동 1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정전으로 인해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주민 4명이 고립됐다고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전기 기계실에서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된 상태다.

◆ 경기 양평서 승용차 단독주택으로 돌진...1명 숨져

27일 오후 6시 40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난 곳은 90도로 꺾인 마을 내 이면도로인데, 해당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려다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의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주택 마당에 있던 10대 1명이 차량 등에 깔려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에게서 음주 등 다른 위반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치는대로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 경북 문경시 하천에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심정지 상태

27일 오후 1시 40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하천에서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발견,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그는 다슬기를 채취하러 나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서울 동대문구 경전철 공사장 인근서 지반침하 발생

동대문구청과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4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동북선 경전철 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깊이 20~30mm, 가로 40cm, 세로 20cm 규모의 크기다.

소방당국은 고온으로 아스팔트가 녹으면서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대피 인원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구청과 소방당국, 경찰 등이 교통을 통제했다.

동대문구청은 이날 오후 11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용두동 47-1 경전철 공사장 인근 지반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니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인천 동춘동 아파트 단지서 정전...긴급 복구


27일 오후 8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단지 측은 단지 내 변압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하고 있다.

아파트 41개 동 1440세대가 이번 정전으로 에어컨 등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은 37.2도를 기록했다.

◆ 청주 사직동 아파트 4개동 정전...주민 불편


27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2시 20분까지 청주시 사직동 모 아파트 4개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는 아파트 설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다행히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서 10대 물에 빠져 숨져

27일 오후 6시 3분께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10살 C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아기가 물놀이 중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경찰서는 수색 2시간 10분여만에 C군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C군은 끝내 사망했다.

태안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맨홀 야간 공사 작업하던 2명 질식...병원 이송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39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 2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1명은 이날 새벽 3시경 사망했다. 다른 한명도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맨홀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도중 유해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경기 평택서 차량 전봇대-옹벽 사이로 돌진...1명 사망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17분께 평택시 신장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미군 상병 A씨가 모는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범퍼를 스치듯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은 그대로 돌진해 콘크리트 옹벽과 전붓대 사이에 끼인 채 멈췄다.

A씨는 40여분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과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음주나 약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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