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 건설행정에 AI 챗봇 도입…디지털 업무혁신 나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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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가 항만건설용 AI 챗봇을 도입한다.(사진: 부산항만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항만 건설행정 분야에 적용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건설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항만은 국가보안시설 특성상 외부 데이터 유출 우려가 커 생성형 AI 활용에 제한이 많았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내부 정보 보호를 위해 폐쇄형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구축된 AI 챗봇은 항만 건설행정 과정에서 필요한 법령과 내부 규정, 각종 지침 등을 학습한 시스템으로, 직원이 자연어 형태로 질문하면 관련 근거와 핵심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방대한 자료를 직접 검토해야 해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에 시간이 소요됐지만, AI 챗봇 도입을 통해 정보 검색에 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기술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 사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능 개선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AI 챗봇 도입이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AI 기반 항만 행정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항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획 연구를 위해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주요 운영시설과 전력·냉각·보안 체계 등을 벤치마킹했다. 공사는 이번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항 AI 데이터 기반 시설 구축 방향과 사업 타당성 확보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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