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개최...생성형 AI 모델 2세대 공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4: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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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2세대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체 개발 생성형 AI모델 2세대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키노트 발표에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1’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후속모델인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Comepact), 밸런스드(Balanced), 슈프림(Supreme)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콤팩트’는 제한된 컴퓨터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소형 모델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밸런스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능, 속도 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다양한 직업에서도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슈프림’은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밸런스드 모델을 기반으로 ‘전문가 혼합’ 기술을 이용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계산량을 대폭 줄여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다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안정화 기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설계해 지원하는 언어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밸런스드’와 ‘슈프림’ 모델은 현재 공개되어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들 대비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답변 생성, 코딩 등 주요 지표에서 동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시간당 처리 속도는 1.5~3배 이상이다.

‘삼성 가우스’는 실제로 맞춤형 개발의 장점을 살려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 21일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이 '삼성 가우스2'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트 서비스인 ‘코드아이(code.i)’는 최근에 ‘삼성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시작 시점 대비 현재 월별 사용량은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 DX부문 전체 S/W 개발자의 약 60%가 사용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삼성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가우스2’를 통해 코드아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 ‘삼성 가우스 포탈’의 자연어 질의응답 성능 향상, 표와 차트의 이해, 이미지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해 사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모두를 위한 AI’라는 AI 비전 아래,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제품 군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식 그래프 기술과도 결합해 한층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고객경험’을 주제로 스마트싱스 플랫폼 고개 경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개 경험 향상에 대한 키노트가 이어졌다. 이후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전략, 생성형 AI를 통한 스마트싱스 고객 VOC 경험 개선기 등 총 29개의 다양한 기술 세션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DC23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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