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집중점검으로 운수회사 교통사고 사상자 24.4% 감소"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5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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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점검회사의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상자수(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운수회사 대상 점검과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운수회사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지난해 사상자수가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 교통사고가 발생한 326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교통수단안전점검 및 사후관리 실시결과, 사상자수가 3014명에서 2279명으로 24.4%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공단은 일정 기준 이상 사고가 발생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운영은 물론 운전자·운행·교육·교통사고 및 자동차 관리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항목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건의하고 있다.

점검회사 사망자수는 지난 2020년 102명에서 점검 이듬해 18명으로 82.4% 급감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경우 2020년 1900건에서 2021년 1547건으로 평균 18.6% 감소했으며 택시, 화물, 버스에서 각각 31.8%, 28.2%,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통안전 컨설팅 및 안전용품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집중 실시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연속점검 대상이었던 위험군 회사 43개사 중 12개사만 지난해 점검대상에 포함돼 7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사후관리를 통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 교통안전법을 개정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운송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수단안전점검 대상을 중상자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 발생사고로 강화한 바 있다.

최근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대여사업자(렌터카)도 교통수단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되도록 교통안전법 시행령 제20조제3항제2호를 개정중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지난해 처음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0명대로 진입하는 큰 성과를 이뤘지만,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는 여전히 전체 19%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교통사고는 법규를 지키려는 운수회사와 운전자들의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올해는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준수 및 운전 중 동영상 시청 금지, 교차로에서 일시정지 후 우회전 등 안전한 교통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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