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터널사고 사망자 최다... 봄철 터널운행 주의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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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가 2차로 주행 중 선행사고로 정차중인 프라이드의 좌측면을 추돌, 문을 열고 하차중인 프라이드 운전자를 충격해 사망한 사고 영상 중 일부,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내 사고 시에는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사진, 한국도로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다른 계절보다 봄에 최대 2배 이상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돼 봄철 터널사고 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분석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고속도로 터널사고에 취약한 계절로 터널구간 운행 시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에 주의해달라고 7일 당부했다.

봄철 고속도로 터널사고는 198건, 사망자는 19명으로 다른 계절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3월에 발생한 터널 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4.6명으로 집계되는 연평균 사망자수의 약 2배에 달한다.

일교차가 큰 3월의 경우 산간지역의 그늘진 터널구간은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해 도로살얼음이 생기기 쉬우며 이 때문에 과속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터널 내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본선구간 보다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함께 차로 변경과 앞지르기를 삼가야 한다.


특히 터널 진출입 시에는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밝아져 운전자의 시야가 일시적으로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터널 진입 전 선글라스를 벗고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만약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차량과 함께 신속하게 터널 밖으로 이동해야 하며 이동이 어렵다면 갓길이나 비상 주차대에 정차한 후 엔진을 끈 상태로 키를 차량 내부에 놔두고 대피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터널구간은 대피 공간이 제한적이라 작은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속 및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운행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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