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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모든 지하철에 승강기 추가설치 등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우리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과정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시민이 불편해 할만한 요소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지하철 각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같은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1역사 1동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내 326개 전체 역사에 최소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교통약자가 지하철 이용 시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혼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 기준으로 1역사 1동선 확보율은 93.6%에 이른다. 나머지 21개 역사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간이 비좁거나 지장물이 있어 설치가 어려운 역사에는 특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서울시내 전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버스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올해 511대까지 늘려 74.8%로 올리고 단계적으로 전 노선 6564대에 저상버스를 적용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올해 71대, 2025년까지 73개 노선 235대에도 도입한다. 다만 광역노선이나 도로폭이 좁고 급경사인 경우 등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한 노선을 제외하고 시내 전 노선에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도 대기시간을 현재 32분에서 25분 수준으로 줄여 운행할 방침이다. 운전원을 100명 늘려 가동률을 지금보다 10% 이상 향상시키고 차량대수를 늘려 법정대수의 기존충족률을 114%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운전원 100명을 추가 투입래 차량 1대당 운전원이 1.3명 이상 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72% 수준의 장애인 콜택시 가동률을 10% 증가한 82%까지 늘린다는 것이다.차량 법정대수 기존충족률은 2025년까지 15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5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체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이 전체 장애인의 54%로, 이동권의 제약을 겪고 있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교통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인프라 확보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들의 이용자 만족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 및 성과 평가 등을 실시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조성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백호 교통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서울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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