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된 5호선 지하철 차량 교체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4 15: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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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 차량을 도입한 5호선 내·외부 모습(사진:서울시)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개통부터 사용된 서울 지하철 5호선의 노후된 차량 총 25대를 신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고 이달부터 5대는 운행에 돌입한다. 나머지 20대는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5호선에 신 차량 5대를 새로 투입해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5호선 개통 후 2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전동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시민 편의와 안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적용됐다.

최근 새로 투입된 전동차는 5호선 특성상 타 노선보다 심했던 소음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기도 설치된다. 내부 조명은 형광등을 LED로 개량하고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너비를 늘려 이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동차 내 CCTV도 객실 당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범죄 예방 등 안전을 강화했다. 6분마다 공기를 순환하는 공기질 개선장치도 설치하여 보다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 BF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전동차에 적용되는 사항은 ▲소음절감 ▲휴대전화 무선 급속충전기 설치 ▲열차 혼잡도·하차방향 등 알림서비스 및 객실조도 향상 ▲좌석너비 확대 ▲전동차 내 CCTV확대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 등이다.

또한, 새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우수하다. PMSM 과 영속도 회생 제동 기술,LED 조명 도입 등을 통해 약 3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분해·정비 최소화로 정비 효율성도 향상된다.

이번에 새로 교체된 전동차는 속도감과 깅인함을 표현한 외부 디자인으로 호평받아 한국디자인 진흥원 '2020 우수 디자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체공학적 요소를 포함한 한국장애인 개발원 BF(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하는 등 외부 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래된 차량이 적시에 교체될 수 있도록 노후 전동차 교체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5호선 전동차 교체는 3단계로 나누어 1단계 교체사업을 지난 19년도부터 진행해 왔다. 1단계는 총 25대(총 200칸)전동차 교체로 현재 5대 교체 (501~505편성)에 이어 남은 20대도 차량 제작이 완료될 경우 바로 시운전 및 운행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1차 전동차 교체사업은 차량을 제작할 업체를 공개 입찰한 결과 '우진산전'이 선정됬다. 2차 사업은 21년도에 시작됐으며 3차 사업은 23년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체사업과 별도로 하남 연장선 개통에 맞춰 지난해 4월부터 새 차량 4편(현대로템 제작)이 추가 도입돼 운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4~8호선 등 향후 예정된 타 노선의 노후 전동차도 차질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2호선 노후 전동차 46대에 대한 교체는 지난14년을 시작으로 금년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교체 사업 전반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자금 지원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끝으로, 안상덕 본부장은 "노후 차량 교체로 편의성이 높아지고 고장 등이 크게 줄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차 적시 교체를 위해 힘쓰고 있다.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의 비용 지원이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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