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새학기 맞아 전국 초등학교·유치원에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북’ 보급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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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북 화면(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3월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놀이하듯 쉽고 재미있게 안전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소방청이 교육자료를 교육현장에 보급한다.

소방청은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다중 매체 책(멀티미디어북)’을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멀티미디어북’은 전자(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화면을 접촉하고 조작하며 체험하는 ‘상호작용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콘텐츠는 소방청의 대표 특징물(캐릭터)인 ‘일구’와 소방학교 친구들이 등장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총 3단계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에서는 상황 이해를 위한 만화 영화를 시청하고, 2단계에서는 핵심 내용을 복습하는 정리 공책(노트)을, 3단계에서는 직접 실천해보는 체험형 놀이(게임)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분야로 구성돼 있다.

화재 안전 분야는 연기 발생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예방을 다루고, 응급처치 분야는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화상 응급처치, 상처 처치 등을 놀이로 즐기며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학습 과정을 마치면 사용자의 이름이 적힌 ‘소방학교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멀티미디어북은 소방청 소방안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일선 학교에서는 전자칠판 등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자료로, 가정에서는 태블릿 컴퓨터(PC) 등을 이용한 자기주도 학습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어린 시절 형성된 안전 습관은 평생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멀티미디어북을 통해 안전을 즐거운 놀이처럼 받아들이고 스스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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