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독서실로 고3 아들 데러러 갔으니 주차구역 비워달라"는 '황당' 안내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1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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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주차장에 나붙은 주차 안내문. /페이스북 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근처 독서실로 고3 아들 데러러 갑니다.”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주차구역에 한 주민이 독서실에 있는 고3 아들을 데리러 가느라 잠시 차를 뺀 것이니 다른 차량은 주차를 하지 말아달라며 올린 안내문이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고3이 벼슬이냐며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17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올려진 사진은 주차구역에서 차를 뺀 한 주민이 ‘'근처 독시실로 고3 아들 데러리 갑니다. 이 자리말고 다른 곳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적은 안내문 사진이 올려져 공유되고 있다.

 자신이 주차를 한 구역인데 잠시 부득이한 사정으로 차를 뺐으니 다시 주차할 수 있도록 해당 자리를 비워달라는 주문이다.

 이 페북 글에 올려진 댓글은 대부분 비판 일색이다.

 “고3이 벼슬이냐”, “닭벼슬”, “고3품”이라는 지적에서 “남이야 뭐라하든 그분한테는 가장 중요한 일인가봅니다”, “그 자리를 내줘야 하는 이유가 공감되는 부분이 1도 없네요”라는 등의 글이 올려졌다.

 한 네티즌은 “5년전 기사인데도 여전히 공분을 사는군요”라고 적었고 이에 다른 인사는 “첨보는 사람에겐 언제나 뉴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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