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늘의 사건사고②]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등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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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현장에서 실종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경부고속선 상행선 대전∼영동역 구간,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IC 부근 등에서 사고 등이 발생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구급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망 3명· 사망추정 2명 ·실종 2명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7일 매몰자 7명 가운데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3분부터 8시 54분 사이 붕괴 현장 측면부에서 매몰자 3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이모(61)씨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전모(49)씨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오전 4시 53분에는 전날 구조물에 팔이 낀 채 발견된 김모(44)씨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구조대는 무너진 구조물 사이로 진입해 공간을 만들어가며 김씨에게 접근했으나, 구조 막바지 단계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이번 사고로 매몰된 7명 중 사망자는 3명이 됐다.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돼 구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 매몰을 피한 이모(64)씨와 양모(44)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을 위해 투입된 발파업체 코리아카코 소속 직원들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경 무너진 타워는 현장에 있는 총 3기(4∼6호기) 중 가운데 있던 4호기로, 당시 작업자들은 발파 때 구조물이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등을 미리 잘라놓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2차 붕괴 사고를 우려해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하는 대신 구조대원을 잔해 내부로 들여보내 인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또 구조견, 드론,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동원 중이다.

◆경부고속선 상행선 대전∼영동역 구간서 신호장애... 한때 지연
7일 오후 1시 35분경 경부고속선 상행선 대전∼영동역 구간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전 안전 확보를 위한 서행 운행에 나섰고 이에 따라 동대구역 등에서 출발한 KTX 등 고속열차 12대가 각각 10분∼5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3시경 복구를 완료해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며 "신호장애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IC 부근서 9중추돌사고...13명 현장처치
7일 오후 3시 50분경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IC 부근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8대를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차량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고, 다른 차량 8대도 측면과 후미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또 A씨 등 13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현장 처치를 받았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고 여파로 편도 5차로 가운데 1·2차로 통행이 통제되면서 김포IC 일산 방향에서 2㎞가량 정체가 빚어졌다.

A씨 차량은 1차로에서 서행하던 차들과 중앙분리대 사이로 멈추지 않고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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