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전철↔천안버스 환승할인 19일부터 시행...4550원 요금, 3300원으로 줄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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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19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충남 천안의 버스 환승할인이 가능해진다.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경기·인천에 이어 충청권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전철을 이용해 수도권과 천안을 오고가는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편의를 위해 19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이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돼 있고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 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다보니 두 교통수단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두번 지불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을 통해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돼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가령, 천안 시내버스 이용객이 수도권 광역전철로 갈아타 천안역에서 서울시청역까지 이동한다면 지금까지는 천안버스 1500원, 수도권 광역전철 3050원을 냈으나 이제는 전철로 환승 시 낸 기본요금 1250원을 할인받아 3300원만 내면 된다. 이후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서울버스로 추가 환승할 경우에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을 연계 적용받으므로 서울버스 이용거리에 대한 할증요금으로 5㎞당 1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적용받으려면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에서 천안으로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 하차 후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천안형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역은 평택·성환·직산·두정·천안·봉명·쌍용·아산·탕정·배방·온양온천·신창역 12개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 통합요금제 도입을 시작으로 2007년 경기버스, 2009년 인천버스까지 환승 할인을 확대했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 1만5000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충청지역 내 수도권 광역전철 이용자의 84%가 관내·경기도 등 인근 지역 간 통행을 하고 있으며 서울로 이동은 14%로 비중이 낮은 편이나, 앞으로 이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9일부터 시행되는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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