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호우·강풍 피해 잇따라...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운행 통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6: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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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인천 서구 오류동 도로 (사진=인천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인천 지역에 19일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최대 159㎜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가 2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와 일선 군·군에 모두 7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인천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 공장도 일부가 물에 잠겼다.

오전 6시 7분경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 맨홀뚜겅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원당동 도로가 침수됐다.

낮 12시 9분경에는 인천 동구 송림동에 있는 전깃줄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 토사가 유출됐고 부평구 갈산동, 남동구 간석동 등 14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3곳에서도 출입이 차단됐다.

서해 기상 악화로 이날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4개 항로 여객선 17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다행히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구 금곡동이 159㎜로 가장 많았고 동구 송림동 104㎜, 중구 전동 99㎜, 미추홀구 숭의동 87㎜ 등을 기록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공무원 590명은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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