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인사 안 해" 발언에 국감 반응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00:30:50
  • -
  • +
  • 인쇄
▲(사진, KBS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택규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 등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을 지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데 안세영은 당시 부상 관리, 대표팀 훈련과 운영 방식 등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배드민턴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았다.

국감에서 의원들은 국가대표 용품 후원 계약 관련 문제와 국제대회 심판 파견 문제 등을 김택규 회장에게 지적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을 증인으로 불러 "안세영이 촌장님께 인사를 하지 않고 외면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장 촌장은 "언제 그랬냐"고 반문했다.

이에 양 의원은 "지난번에 김 회장님이 '세계적인 스타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안세영은 인사하지 않는다. 선수촌장에게도 인사하지 않고 심지어 협회장인 나에게도 인사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선수촌장은 인사를 한다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또 "안세영은 '못 봐서 인사를 못할 수는 있어도, 봤는데 협회장님이나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했다"면서 "한국 체육계 전반에 경종을 울린 선수를 잘난 스포츠 스타로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사진, KBS 캡처)


그러자 김택규 회장 "저만 그렇게 느끼나보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지금 말장난 하냐"며 "다시 말해보라"고 화를 냈다.

이에 김택규 회장은 "이번 덴마크 대회 가서도 선배들이나 코치진들에게 인사하지 않았다고 연락이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선수를 관리하고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도와야하는 협회장이 자기 소속 선수, 그것도 세계적인 스타를 인격적으로 저격하고 왕따시키고는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냐"고 했다.

이에 김택규 회장은 "인사를 안하는 것과 인격적 모독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를 안하고 다니면 '싸가지 없는 것' 아닌가 그럼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김 회장에게 질문했다. 이말에 김택규 회장은 "제가 언제 싸가지가 없다고 했느냐"고 응수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