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속 강원 내륙서 나무전도 등 비 피해 잇따라...배머리교 인근 도로 한때 통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6:43:55
  • -
  • +
  • 인쇄

▲나무전도 사고가 발생한 강원 춘천시 도로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나무전도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19분경 강원 횡성군 공근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앞서 오후 1시 14분경 강원 철원군 동송읍에서도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11시 41분께 철원군 갈말읍에서도 나무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0시 5분경 강원 철원군 갈말읍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앞서 이날 7시 4분경 강원 춘천시 신북읍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난간을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돼 A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많은 비가 내린 화천에서는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한때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으나 현재 통행이 재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내륙은 화천 광덕고개 122㎜, 화천 광덕산 119㎜, 화천 평화 112㎜, 철원 임남 110.5㎜, 양구 오천터널 102㎜, 철원 동송 99㎜, 화천 사내 98.5㎜ 등이다.

산지는 해안 양구 60㎜, 인제 서화 34㎜, 인제 칠성고개 18.5㎜, 정선 사북 12㎜, 진부령 11.4㎜ 등의 비가 내렸고, 해안은 고성 현내 28㎜, 고성 죽정 17㎜, 고성 대진 13.5㎜, 고성 거진 10.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오는 21일까지 최대 120㎜의 많은 비가 예보되자 강원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만반의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실장이 총괄조정권을 맡아 지휘하는 비상 1단계는 건축·도로·하천·산림 등 8개 부서 14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21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섭 기자 김진섭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