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건강 문제’로 연극 공연 취소… 강연도 무기한 연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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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순재 (사진: 아이엠티브이 제공)

 

[매일안전신문] 원로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연극 공연과 강연 일정을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0일 SNS를 통해 “주연 배우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순재는 관객과 약속을 지키고자 무대에 서려 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력한 권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순재는 이번 연극에서 90살을 앞둔 배우 에스터 역을 맡았다. 지난달 개막한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이순재의 깊은 연기 내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2일 예정됐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 강연은 배우를 지망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이순재가 직접 배우로서 자세와 연기 철학을 전수하는 자리였다.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순재의 건강 회복 후 행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재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이순재 선생님이 크게 아프신 것은 아니고 단순 과로 상태”라며 “영양제를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다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파크컴퍼니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오는 13일 연극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순재는 영화 ‘덕구’, ‘로망’, ‘안녕하세요’,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돈꽃’, ‘마의’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주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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