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9개월간 환승통로 폐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8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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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부터 내년 9월까지 노원역 환승통로 전면폐쇄
▲ 노원역 환승통로가 이달 20일부터 9개월간 전면폐쇄 된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하철 노원역 내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가 교체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9개월간 환승통로가 폐쇄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원역 4호선, 7호선을 잇는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 교체공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1997년 설치 이후 현재까지 운행되어 노후로 인해 고장이 잦고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4호선에서 7호선으로 이동하는 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6·7호기) 교체 작업 준비를 위해 해당 기기의 작동을 멈추고 계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차적으로 스텝 미끄럽 방지 카펫 설치, 이동통로 밝기 개선, 평일 출·퇴근 시간대 안전요원 배치 등의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인해 환승통로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9월까지 약 9개월간 전면 폐쇄된다.

공사는 전면 폐쇄 시 발생할 불편을 예상하여 부분 폐쇄 후 작업하는 방식도 고려했으나 이 경우 협소한 통로 구조상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공사기간 전면 폐쇄 대비 6개월 이상 길어져 오히려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환승통로 전면폐쇄 기간 동안 이용객들은 우회 경로를 통해 환승할 수 있도록 공사는 ‘간접 환승(소프트 환승)’ 방식을 도입했다.

‘간접 환승’이란, 환승을 위해 하차한 뒤 개찰구를 통해 외부 출입구로 이동하고 다시 환승하려는 출입구로 들어가 개찰구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30분 이내 다시 개찰구로 들어가야 하며, 추가 요금은 없으나 환승횟수 1회 차감된다.

1회용 교통카드는 간접 환승이 적용되지 않아 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비상게이트로 이동해야 한다.

간접환승은 4호선의 2, 9번 출구와 7호선의 3,4,5,8번 출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9번 출구는 승강기 설비 공사 중으로 12월 19일 개통예정이다.

실측 결과 기준 환승통로 이용시간(8분) 대비 약 1~2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약자는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한 3번, 9번 출구, 또는 2번, 5번 출구 이용을 권장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8년 7월~10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위해 5호선 환승통로를 폐쇄하고 간접환승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노량진역과 서울역에서도 시행하기도 했다.

공사는 환승통로 전면폐쇄와 관련된 사항을 이용객에게 상세히 안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28일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공사는 공사시행 및 환승동선 안내 현수막·배너·바닥 이동동선 안냎지 설치, 인접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및 행선안내게시기 표출, 안전요원 추가 배치, 동영상 통한 간접 환승 방식 안내 등 사전 대책을 수립 후 실행하고, 대규모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이용객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환승통로 폐쇄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지만 확실한 안전으로 보답하겠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위한 노력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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