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활동 韓 쇼호스트, 필로폰 밀수하다 ‘덜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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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매일안전신문] 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던 한국인 여성이 필로폰을 밀수입하다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9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11.77g을 밀수입한 혐의로 한국인 A씨(33)와 B씨(33)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필로폰을 담은 여행 가방을 특송화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공항세관은 캄보디아발 항공 특송화물을 검사하던 중 여행 가방 속 파우치와 밑바닥 등 5곳에 소분해 숨겨진 필로폰을 발견했다.

세관 수사팀은 화물 수취 주소지에서 B씨를 검거한 뒤 공범 A씨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던 A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필로폰을 구매한 뒤 국내로 발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코인·주식 등 개인 투자자인 B씨는 마약 밀수와 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마약을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용배 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조사2과장은 “마약을 소량으로 분산해 은닉하더라도 세관의 검사과 정에서 반드시 적발된다”며 “앞으로도 진화하는 마약 밀수 수법에 대응해 첨단 탐지 장비와 새로운 적발 기법을 도입하는 등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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