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늘의 사건사고] 서울 역삼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서 화재 등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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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4일 서울 강남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8명이 대피한 가운데 충남 보령에서는 돼지 축사에서, 경기 이천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인천에서는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부산과 충북에서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으며, 파주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불이 났다.(사진: 연합뉴스)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서울 강남 역삼동의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낮 12시 46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이 대피했다.

해당 호텔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보령 돼지축사서 화재...새끼돼지 7천여마리 폐사

충남 보령시의 한 돼지축사에서 불이나 새끼돼지 7000여마리가 폐사했다.

24일 오전 2시 25분경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축사 1동(4397㎡)이 모두 불에 탔으며 새끼돼지 7000여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이천 비닐하우스서 화재...80대 남성 사망


경기 이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다.

24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5분경 이천시 마장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 이웃주민은 해당 비닐하우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도 119에 신고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해당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닐하우스 내부에는 건설에 쓰이는 자재 등이 다수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잠든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제조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인천시 오류동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경 서구 오류동 나무제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2시 2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25명, 장비 4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오전 4시 6분경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공장 1개동이 불에 탔으며, 인근 공장 3개동 일부가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부산서 밤새 내린 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호우 특보’ 부산 북구...도로, 주택 등 침수 피해 발생

‘호우 특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밤새 많은 비로 인해 도로, 주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나, 침수 등 1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사상구 감전동 한 도로가 침수돼 안전조치했다. 비슷한 시간 사상구 주례동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났으며, 같은 날 오전 5시경에는 강서구의 한 교회 앞마당과 주택에 물이 넘쳐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또 호우 영향으로 온천천 하상도로 등 하천 인근 주요 도로와 지하차로 등의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충북서 밤새 많은 비...출근길 빗길 사고 등 잇따라

충북에서 밤새 많은 비가 내려 차량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6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장애 45건, 오수 역류 등 기타 22건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261명, 장비 85명을 투입해 배수 지원 등 안전조치했다.

특히 이날 빗물에 도로가 젖어 출근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청주시 현도면의 한 도로에서 7.5t의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SUV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졌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충남 아산 공장서 50대 외국인 근로자 추락사

충남 아산시의 한 공장에서 50대 중국인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소재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중국인 근로자 A(51)씨가 21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A씨가 숨졌다.

당시 A시는 천장에 석고보드를 설치하다 아직 유리를 끼우지 않은 창호 개구부를 통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노동부는 현재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폭우로 광주천 불어나...고립된 남성 3명 구조

폭우로 광주천 물이 불어나 남성 3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경 광주 북구 임동 광운교 아래에서 남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급류로 인해 고립된 남성 3명에게 접근하지 어려워 사다리를 눕혀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중 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했으며, 나머지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립된 남성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휴식을 취하거나 비를 피하기 위해 다리 밑에 잠시 머무르다가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변 산책로는 전날 호우특보가 내리면서 모든 출입구에 통제선이 설치됐으나 출입 통제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가 그치자 누군가 제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 24일 파주 신촌동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이 빠졌다.(사진: 연합뉴스)

 


◆ 파주 신촌동 공장 주차장서 싱크홀 발생...주차된 차량 빠져

파주 신촌동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주차돼 있던 1t 트럭이 구덩이에 빠졌다.

2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경 파주시 신촌동 A공장 주차장에서 폭 10m, 깊이 4~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이 싱크홀에 빠졌다.

파주소방서와 파주시 등은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했으며, 중장비를 동원해 차량을 견인한 뒤 배수 작업을 거쳐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싱크홀이 발생한 장소 인근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해저·하자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서 사망사고

경기 부천시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24일 오전 1시 27분경 해당 구간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던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가 선로 위해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경찰은 해당 열차에 있던 승객 100여명을 내리게 한 뒤 약 30m 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하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재개돼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 강릉 순긋해변서 10대 등 6명 파도에 휩쓸려...4명 다쳐

강원 강릉 순긋해변에서 10대 등 6명이 파도에 휩쓸려 4명이 다쳤다.

2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경 강원 강릉시 안현동 순긋해변에서 물놀이하던 10대 등 6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A(19)군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을 찾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물놀이를 하던 또래 3명도 구토,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파도에 휩쓸린 6명 중 2명은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고, 나머지 4명은 사고 지점 주변을 지나던 시민 2명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광주서 승용차 가드레일 들이받아 2명 사망, 1명 부상

광주 도심 순환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6시 44분경 광주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버지와 다른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던 사이로 외부에서 일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에 사고가 났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완만한 커브길이라는 점을 고려해 A씨가 과속이나 졸음운전을 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용인 아파트서 노부부 추락사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40분경 용인시 기흥구 소재 아파트 상층부에서 부부인 8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B씨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부부가 남긴 메모지 등을 토대로 이들이 건강 문제 등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도주했던 뺑소니 음주운전자, 흙바닥 발자국에 덜미...경찰 조사 중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0시 30분경 30대 A씨는 제주시 애조로에서 음주 상태로 스타렉스 차량을 몰다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하차했으나 음주를 의심한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자 차를 몰고 도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뒤쫓았고 하귀애월해안도로 입구에 차를 세워둔 채 수풀로 들어가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사건 당일 비가 와 젖은 흙바닥에 찍힌 발자국을 따라가 A씨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축사 철거 현장서 60대 근로자 숨져...‘구조물에 깔려’

전남 장성의 한 축사 철거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25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5분경 장성군 장성읍 한 축사 철거 현장에서 대형 금속 구조물이 60대 작업자 A씨 위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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