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바람 부는 현장 사진 (사진=지식인미나니 제공)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가 여행 유튜버 찬고리와 함께 태안 해변가의 과학적 요소들을 찾으러 탐험에 나섰다.
본 탐사팀은 최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에 대한 심층 현장 취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취재는 ‘한국의 사막’이라는 별명 뒤에 가려진 신두리 해안사구의 과학적 가치와 역동적인 생태계의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탐사팀이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신두리는 불모의 사막이 아닌, 바람과 파도, 생명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살아있는 지형’ 그 자체였다. 우산이 뒤집힐 정도의 거센 서해의 북서풍은 모래를 내륙으로 실어 나르는 강력한 동력이었으며, 이는 사구 형성의 핵심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교과서 넘어 현장에서 확인한 사구의 탄생과 성장
이번 현장 취재를 통해 탐사팀은 신두리 해안사구가 유지되는 3가지 핵심 요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1. 퇴적물의 공급: 금강 하구 등에서 기원한 모래가 연안류를 타고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재료’의 원천.
2. 바람의 운반: 해변의 모래를 배후지로 이동시켜 거대한 언덕을 쌓는 ‘건축가’ 역할의 북서풍.
3. 식생의 고정: 통보리사초, 해당화 등 염생식물이 뿌리를 내려 모래를 붙잡아주는 ‘안정화’ 역할.
탐사를 진행한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는 “강력한 바람에 모래가 흩날리면서도, 그 모래를 붙잡고 있는 식물들의 모습은 사구가 바람과 식생의 치열한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고 유지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사구, 갯벌, 바다를 잇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확인
탐사팀은 또한 해변의 모래를 직접 파보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땅속 얕은 곳에서 지하수가 솟아나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는 사구의 지하수면이 해수면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사구와 갯벌, 바다가 분리된 공간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수리(水理)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근의 해식동굴 탐사에서는 파도가 수만 년에 걸쳐 단단한 암석을 깎아낸 시간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퇴적’ 지형인 사구와, 파도에 의해 깎여나간 ‘침식’ 지형이 불과 수 km 반경 안에 공존하며 태안 해안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현장이다.
탐사를 이끈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와 여행 유튜버 찬고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신두리의 바람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모래를 쌓아 지형을 만들고, 식물이 뿌리내릴 터전을 제공하는 창조의 힘이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원리를 체감할 수 있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가 지닌 통합적 생태계로서의 보전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방문객들이 이곳을 단순한 사진 명소가 아닌,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 탐사팀은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에 미치다’가 함께한 과학여행 활성화 캠페인 ‘인싸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신두리 해안사구 현장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의 과학적 원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여러 플랫폼에 업로드 하였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