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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민서홍 건축가 SNS)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옥택연, 서현 주연 드라마가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민서홍 건축가는 자신의 SNS에 "지난 12월 30일 오후 3시경 병산서원에 들렀다"며 "목적지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많은 스태프들이 분주히 오가는 것을 보았고 입구에 다다르고 나서야 병산서원이 촬영장임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재이기에 조금은 불쾌한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섰다"며 "그런데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태프들이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며 "둘러보니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고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는 항의에 스태프들은 이미 안동시의 허가를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건 아니다 싶어 안동시청 문화유산과 에 연락했고 담당 공무원은 촬영허가를 내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며 "나는 드라마 스태프들이 나무기둥에다 못을 박고 있는데 이 사실은 알고 있느냐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가했느냐 고 따져 물었고 그제야 당황한 공무원은 당장 철거지시 하겠다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31일에도 전날 촬영이 진행됐는지 여부를 안동시청에 문의했고 촬영은 계획대로 진행됐고 관리사무실에 연락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최초 신고했을 때는 적어도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와 상황을 확인하고 사후 관리하기를 바랬지만 역시 충분한 조치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하자"이런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특히 근대유적지에서는 촬영을 목적으로 기둥이나 벽들을 해체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는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못 좀 박는 게 대수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옥 살림집에서도 못하나 박으려면 상당히 주저하게 되는데 문화재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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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민서홍 건축가 SNS) |
아울러 "더욱이 공영방송 KBS의 드라마 촬영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당시 촬영 중이던 드라마는 서현, 옥택연 주연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KBS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에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에 있고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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