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왜 그렇게 韓 못 잊으냐고? 그립고 사랑해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1 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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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유승준 SNS)


[매일안전신문] 병역 기피 논란 이후 22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이 한국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유승준은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은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보다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컸기 때문”이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보더라”며 “그립고 사랑해서 그렇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고 물었다.

유승준은 한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말했다.

그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내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모든 것이 은혜였다”며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난다. 마음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나오는 눈물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으면서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후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유승준은 2015년부터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위해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했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법원에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두 차례 제기하는 등 입국을 시도해 왔으나, LA 총영사관에서는 아직 사증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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