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 데스까” 日 ‘러브레터’ 주연 나카야마 미호 사망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9:50:44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일본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받았던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일본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나카야마는 욕실 내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카야마 미호는 1970년생으로 1985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 1995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러브레터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9년 국내 개봉 당시 140만 관객을 모았고 이후 재개봉도 이뤄졌다. 나카야마가 눈 덮인 설원에서 “오겡끼 데스까”를 외치는 장면은 한국 대중문화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명장면으로 남았다.

나카야마는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며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러브레터’를 비롯해 ‘도쿄 맑음’, ‘새 구두를 사야 해’ 등으로 영화계에서 활약했고, 한국인 감독 작품 ‘나비잠’과 ‘사요나라 이츠카’에도 출연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나카야마 측은 이날 건강상 이유로 오사카에서 예정됐던 크리스마스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이 소식 직후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팬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온라인에서는 ‘러브레터’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