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생전에 김수현에게 보낸 "나 좀 살려줘" 문자 공개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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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이 김새론과 김수현과 특별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문자를 공개했다.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이같은 주장을 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영화 '아저씨' 이후 차기작 활동이 없던 원빈이 김새론 장례식에 조문한 것과 달리 한솥밥을 먹었던 김수현은 참석하지 않아 비교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새론이 지난해 3월 24일 작성한 '열애설 관련 입장문'에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됐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점을 명백히 밝힌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이는 고인이 가족들에게 보낸 입장문이다.

또 유족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오빠 나 좀 살려줘"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며 문자 캡처본도 공개했다. 이는 열애설 입장문 작성 약 5일 전인 지난해 3월 19일 오후 5시 16분 김수현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오빠 나 새론이다"며 "내용증명서 받았다"고 했다. 이어 "소송한다고...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 몇 퍼센트씩이라고 차근차근 갚아 나가겠다"며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정말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달라 부탁한다"며 "시간을 주라"고 했다.

여기서 7억원은 김새론이 음주사고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선 변제한 금액으로 알려졌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약 7억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김새론에게 보냈다.

유족에 따르면 내용증명서를 받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김수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김새론은 위 문자를 보내고 5일 후인 지난해 3월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바로 지웠다. 유족은 김수현이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제발 연락을 받으라는 취지로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새론의 셀프 열애설'이 기사화됐고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새론씨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사진, 김수현 인스타그램)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그의 이종사촌 이로베씨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김새론은 음주사고 후 비난 여론으로 힘들던 2022년 12월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이 갱신되지 않아 자동으로 계약 만료됐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의 유튜브 방송 후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했다는 주장,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다"며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 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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