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컨테이너 엎어져 죽을 뻔 했는데… “트럭 수리비 달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4 21:21:08
  • -
  • +
  • 인쇄
(사진=보배드림)


[매일안전신문] 고속도로 운행 중 앞차 컨테이너가 엎어져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는데, 가해 차주가 오히려 수리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도로 컨테이너 낙하물 사고 죽을 뻔 함’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7일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글쓴이 아버지가 당했다는 충돌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글쓴이 아버지가 몰던 화물차는 앞 화물차의 컨테이너가 고속도로 진입 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피할 새도 없이 그대로 정면충돌했다. 글쓴이는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잠시 의식을 잃고 깨어났다”며 “아버지도 화물차 운전을 하시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화물공제조합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사고 차주가) 우리가 피해자인데 감가상각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수리비 가운데 일부를 우리가 지급해야 한단다”라며 “상대방은 사과 한 마디도 없다. 현재까지 아버지는 입원 중”이라고 했다. 이어 “경찰에서는 (사고 책임 비율로) 100대 0으로 나왔다”며 “(그러나) 화물공제조합은 과실을 얘기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한 보배드림 회원은 “컨테이너 넘어갈 때 차까지 같이 넘어갈 수 있다고 일부러 컨테이너 결박을 안 한 것 같다”며 “승용차들이 조금만 더 늦게 갔어도 큰일날 뻔했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이후 글 밑에 추가 글로 “많은 분의 관심과 걱정 감사 드린다. 말씀주신대로 (차주 측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추후 진행 내용을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