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피해자'로 알려진 故오요안나, 최저시급도 못받았다는 주장 나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1 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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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요안나가 최저시급도 못 받았으며 단톡방에도 제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8일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오요안나가 사망했음에도 MBC에 부고가 뜨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 15일 사망 전인 9월 6일에도 1차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도 보고가 됐을 거다"고 했다.

 

이어 "오요안나 씨가 이때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며 "넘어져서 치아가 깨졌다고 얘기를 했는데 동료 아나운서한테 방송을 부탁하면서 일주일 동안 방송을 못했고 그다음 일요일에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과연 기상 파트나 기후환경팀에서 이 사실을 몰랐을까 몰라서 이 부분을 보도국에 얘기를 안 했다는 걸 그대로 믿어야 하는지 상당히 의심스럽다"며 "이 사실을 인정한 게 지난해 12월 초인데 당시 보도가 나올 때도 직장 내 괴롭힘이나 유서 얘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또 "유족에 따르면 오요안나 씨가 1년 동안 받은 월급 명세서에 찍힌 돈은 1600만 원"이라며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놀라운 사실은 '유퀴즈' 사건 이후 기상캐스터 6명 단톡방이 오요안나 씨와 그의 동기까지 2명을 제외한 4명 단톡방이 됐다"며 "2명을 왕따시키는 방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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