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故 오요안나 사태 언급..."MBC '신고 없다'는 주장은 무책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1 02:00:22
  • -
  • +
  • 인쇄
▲(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가 기상 캐스터 故 오요안나와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안철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에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가 오랫동안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고 유족이 가해자인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가족을 떠나보내고 설을 맞는 유족의 심정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앞서 MBC 측은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를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어 "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안철수는 이에 대해 "고인의 직장이었던 MBC의 태도는 실망스럽다"며 "고인의 죽음 이후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사나 조치가 없었던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고인이 회사 당국에 신고한 적이 없어서 조치할 수 없었다는 주장 또한 무책임하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 탄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게 상처를 주는 2차 가해고 MBC는 이번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