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부겸 前국무총리, 강남에 고깃집 차린 사연..."빌딩 올리는 줄 알았지만"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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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전 국무총리 김부겸이 나주를 찾았다.

 

2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나주에서 허영만과 만난 전 국무총리 김부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상도 출신 김부겸이 나주에 오게 됐다. 그 이유에 대해 김부겸은 나주의 배꽃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김부겸은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심신 수양하러 찾은 나주에서 아름다운 배꽃을 보고 깊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경상도 출신인 김부겸이 故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당으로 정치일을 할 당시 고향에 계신 어른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고도 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낙선한 의원들과 함께 강남 한복판에 고깃집 '하로동선'도 열며 당에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영업부장을 맡았던 김부겸은 "초반에 빌딩을 올리는 줄 알았다"며 "개업 초기부터 대박 조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그런가 하면 김부겸은 삭힌 홍어로 정치를 배웠다고도 했다. 김부겸은 민주당 부대변인 시절 당시 총재인 故 김대중 대통령과의 조찬 모임에서 처음 삭힌 홍어를 먹어봤다고 했다. 삭힌 홍어를 입에 넣자마자 안색이 변한 본인에게 故 김대중 대통령은 "세상에 먹는 것 하나도 마음대로 안 되는 세상이다"고 하면서 부대변인이 가져야 할 책임감과 무게감을 홍어로 깨달았다고 했다.

 

지난 2022년 제47대 국무총리 임기를 마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김부겸은 그로부터 2년 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의 부름에 아내 이유미 씨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부겸과 허영만은 나주 토박이 주인장의 한 달 삭힌 홍어로 내놓은 다양한 코스 요리를 만나봤다. 홍어애, 홍어무침, 홍어전, 홍어튀김, 홍어찜, 보리앳국까지 중독성 강한 홍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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