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이만기, 재외동포 특집 맞아 떠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특별한 먹거리 가득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8 2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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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28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재외동포 특집 2부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재외동포 특집 2부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중앙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의 웅장함을 느끼며 시작하는 이번 여행은 이국의 땅에 낯가리던 이만기의 긴장을 풀어주는 경쾌한 악기 소리가 들렸다. 

 

이만기는 유행을 따라 화려한 외국 디저트가 유행하는 요즈음 한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빵을 타슈켄트에서 만났다. 가게 앞 입간판에 크게 적힌 익숙한 한글에 홀린 듯이 들어간 내부에는 포슬포슬 오색경단에 바나나 빵까지 진열돼 있다. 이제는 추억이라고 불릴 법한 빵과 떡을 만드는 주인장은 현지인 이웃이 전해준 수제 쿠키를 맛본 것이 계기가 되어 빵집을 열었다고 했다. 주인장은 가게를 운영하며 억울하게 재판을 받는 등 고난도 많았지만 한국 빵과 우즈베키스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했다. 이에 이만기는 타국에서 변치 않는 맛을 전하는 재외동포와 함께 달콤한 추억을 한 입 맛봤다.

 

국민의 약 90%가 이슬람교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돼지갈비로 이름을 떨친 가게가 있어 이만기가 찾아가 봤다. 남편과 아내가 운영하는 한식당이었다. 돼지갈비와 만두전골을 주력으로 내세운 이 가게는 남편의 아버지 때부터 찾아주신 단골손님들로 이어져 온 오래된 맛집이었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부모님의 피땀으로 일군 가게지만 처음에는 낯선 땅에 오게 된 처지가 한탄스러워서 비행기에서부터 눈물을 흘렸다는 남편은 아버지의 병환으로 어쩔 수 없이 택한 이국 생활이었지만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게를 꾸리며 원망은 존경과 그리움으로 바뀌었다. 이만기는 부부가 만든 음식들을 맛봤다.

 

관광객들 너나 할 것 없이 사진 삼매경인 장소에 도착한 이만기는 우리나라의 가마솥보다 족히 열 배는 커 보이는 초대형 솥에 쌀이 가득한 것을 보고 놀랐다. 음식의 정체는 바로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 플로프(Plov)였다. 양고기와 소고기, 갖은 야채와 쌀을 기름에 볶아 만드는 플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현지인이 사랑하는 음식이라고 했다. 장장 7시간을 날아 온 이만기는 한 숟갈 푸짐하게 떠서 이국의 맛을 느껴봤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4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인 초르수 바자르를 방문했고 한국의 얼을 지키는 재외동포 무용가인 고려인 4세 진 따치아나와 세계 최고의 사범을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태권 청년, 그리고 고려인 할머니 삼총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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