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창녕 찾은 이만기, 무궁화 정원 부터 민물회+특제초장 맛집까지 찾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2 2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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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경남 창녕군으로 떠났다.

 

12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경상남도 창녕군으로 떠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찾은 곳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길과 우뚝 선 화왕산이 감싸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이었다. 창녕에 있는 새벽 물안개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습지다. 이만기는 이곳에서 환경 지킴이를 만나 우포늪의 정취에 흠뻑 취해봤다.

 

또 이만기는 과거 우포늪이 소벌이라 불리던 시절 물장구치고 둑에서 자전거를 탔던 유년의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사는 이를 만났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작품으로 만든 이였다.

 

그런가하면 이만기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대 신혼부부와 학생들에게 주목받았던 부곡으로 갔다. 서민들의 대표 휴양지였던 부곡하와이는 38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온천수는 여전히 땅 아래 흐르며 온천 동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어 이만기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논을 지나 마주한 곳은 아름다운 꽃인 무궁화를 봤다. 시력을 잃은 박 씨는 우연히 선물 받은 무궁화 묘목을 들여다보다 사랑이 빠졌다며 무궁화 정원을 만들었다고 했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이후 이만기는 화왕산 인근의 작은 마을을 걷다 빨간 단풍색으로 대문을 칠하던 이를 만났다. 예부터 가을이면 직접 캔 송이로 음식을 해 먹었다는 노단이마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송이 닭국이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는 기나긴 폭염과 가뭄을 뚫고 빼꼼히 고개 내민 가을 첫 송이를 맛 본 뒤 낙동강 1,300리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며 낙동강을 발아래 둔 남지개비리를 걸어봤다.

 

또 이만기는 민물고기를 인심 좋게 내어주던 낙동강덕에 과거 강변을 따라 횟집이 즐비했던 창녕군 남지읍을 찾았다. 남편의 실직으로 서울을 떠나 내려온 창녕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는 아내는 생선 맛도 모르고 시작한 탓에 처음에는 도망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남편이 있어 이겨냈다고 했다. 남편이 개발한 특제 초장 소스가 대회에서 상을 받은 뒤 한숨 돌리나 했지만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혼자 가게를 떠안게 됐다 했다. 이만기는 거침 없는 손길로 아내가 직접 뜨는 민물회와 함께 남편의 보물이자 유산인 특제 초장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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