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안전성 A→C등급 적신호...에어부산 3관왕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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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안정성, 국제선 정시성, 이용자만족도 3관왕에 올랐다. (사진=뉴스1 제휴)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정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전성과 국제선 정시성, 이용자만족도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꼽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정시성에서, 에어서울은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최우수 항공사에 선정됐다. 각종 악재가 겹친 아시아나항공은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항공사 및 공항의 서비스 수준를 평가하고 있다.정량평가로 정시성과 안전성, 소비자 보호 충실성을, 정성평가로 이용자만족도를 측정한다.


1일 이 결과에 따르면 국제선 정시성 부문에서 국내 8개 항공사 모두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고, 국내선 정시성에서는 8개가 모두 B등급(우수)을 받았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A등급을,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가 B등급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이 C등급(보통)을 받았다. 아시아나와 에어서울은 전년 평가에서 A등급이었다가 등급이 두 계단이나 떨어진 것이어서 충격이 크다.


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대한항공과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A등급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B등급을 받았고 에어부산은 D등급(미흡)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용자만족도는 다소만족으로 나온 에어서울을 제외하고 7개 항공사 모두 만족으로 나타났다.


47개 외국항공사 중에서 캐나다의 에어캐나다와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몽골의 MIAT몽골항공(이상 B등급) 3개 항공사를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국제선 정시성에서 A등급을 받았다.인천‧김해에서 러시아 3개 노선(사할린, 블라디보스톡 등)을 운항하는 러시아의 오로라항공은 외국항공사 중에서 정시성이 높게 평가됐다.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필리핀의 팬퍼시픽항공이 이용객 대비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많고 법정 소비자 보호조치를 준수하지 않아 F등급(매우불량)을 받았다. 러시아의 아예로플로트는 D등급(미흡)을 받았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교통 이용 증가 및 서비스 다양화 따라 국민들의 항공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비스평가 결과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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