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직격탄 맞은 용산구, 8일 이후 8명 확진자 발생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0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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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럽]지역사회 전파의 매개지가 된 서울 이태원 K클럽 전경.(MBC 보도화면 캡처)
[이태원클럽]지역사회 전파의 매개지가 된 서울 이태원 K클럽 전경.(MBC 보도화면 캡처)

[매일안전신문] 경기도 용인의 66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감염’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8일 이후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태원의 클럽인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HIM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용산구는 이 기간에 이 5개 업소 외 클럽이나 주점 등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경험이 있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용산구에서는 확진자가 지난 8일 4명, 전날 4명이 발생했다. 모두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용산구 보광동에 거주하는 25번 확진자(20대 남성)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음식점과 PC방, 잡화점을, 5일 구내 잡화점을 돌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용인 66번 환자와 동선이 겹쳤을 가능성이 크다.


용산구 보광동에 사는 24번 확진자(20대 남성)는 6일까지 타 지역에 머무르고 지난 7일 용산구 내 카페와 편의점, 음식점을 방문하고 이튿날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4~5일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66번 확진자한테 감염된 다른 사람한테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용산구 21번(10대 프랑스 남성)과 22번(20대 미국 남성), 23번 확진자(20대 프랑스 남성)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연속 킹클럽과 퀸을 각각 2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클럽 내에 감염이 이미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용산구 한강로동에 사는 20번 환자(20대 남성)는 지난 3일 종일 집에만 있다가 4일 퇴근 후 밤에 한강대로 별밤포차와 노래방을 이용하고 이튿날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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