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크릴오일 3개 중 1개꼴로 ‘부적합’…안전한 제품은?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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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크릴오일 일부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처)
수입산 크릴오일 일부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 수입산 크릴오일 다수가 또 다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적발된 크릴오일 제품들도 전량 해외 수입 완제품으로 나타나 외국 제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산 크릴오일 제품 140개 중 49개에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제품들은 대부분 캡슐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된 외국 브랜드 제품들로 알려졌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는 금지된 화학용매인 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메틸알콜이 들어 있었다. 그 중 2개는 에톡시퀸과 헥산이 동시에 기준치를 넘겼고 6개 제품은 유지추출에 못 쓰는 용매 2종이 동시에 검출됐다.


지난달 1차 발표가 있은 직후 크릴오일 소비가 급감하며 대중의 시선이 싸늘해진 상황에서, 이번 2차 발표까지 터지자 적합 판정을 받은 국내 업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식약처 또한 국내 업체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크릴오일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 대부분은 식약처가 제시한 안전성과 적합성 항목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적합성적서를 보유한 브랜드는 뉴트리코어, 더작, 바디닥터스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제품을 모두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입 단계에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등을 검사하고, 유통단계에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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