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주의' 가을철 소라, 어떻게 손질해야 안전하게 먹을까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0-29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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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을철 소라 자연독성 강해져...타액선, 내장 제거해야"
가을철 소라는 자연독성이 강해져 반드시 타액선을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사진=식약처 제공)
가을철 소라는 자연독성이 강해져 반드시 타액선을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사진=식약처 제공)

[매일안전신문] 가을에는 소라의 자연독성이 강해져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철 소라를 먹기 전 타액선(침샘), 내장 등을 제거 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철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 준수 및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소라, 고둥, 골뱅이 등 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이 함유돼 있다. 이는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테트라민은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아 삐뚤소라(갈색띠매물고동), 털골뱅이류, 전복소라(관절매물고동), 참소라(피뿔고둥) 등 독성이 있는 권패류는 반드시 독소가 있는 타액선을 제거한 후 조리해야 한다. 섭취 시에도 제거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테트라민을 다량 섭취할 경우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식중독의 증상이 나타나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소라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타액선과 내장을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소라 손질법을 안내했다.


올바른 소라 손질법(식약처 제공)
올바른 소라 손질법(식약처 제공)

올바른 소라 손질법에 따르면 소라를 잘 삶은 후 속살은 빼고 육과 내장을 분리한다. 마지막으로 타액선도 제거한다.


타액선을 제거할 때는 소라를 반으로 가른 후 소라 양쪽의 타액선(침선)을 제거하면 된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타액선이 없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종류가 있다. 뿔소라, 백골뱅이(물레고둥), 흑골뱅이(깊은물레고둥), 위고둥, 큰구슬우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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