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8시 교통사고 각별히 조심하세요"...최근 5년간 설연휴 교통사고 분석결과 가장 사고 많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4 1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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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발생해서 차가 전복된 상황. /자료사진
교통사고가 발생해서 차가 전복된 상황. /자료사진

[매일안전신문] 설 연휴에는 연휴 기간 보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오후 6~8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설 연휴 교통사고 1만2817건을 분석한 결과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는 매년 2300∼2800건의 교통사고가 났다. 하루 평균 457.8건꼴이다.


최근 5년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중 연휴 전날 일어난 사고가 평균 7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연간 일평균 611건에 비해 18%나 많은 수치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약 458건으로 평소 일 평균 611건보다 줄었다. 연휴기간 교통이 귀경·귀성에 몰린 결과로 보인다.


설 연휴 전날 718.6건에 이어 연휴 첫날 480.4건, 둘째날 386.2건, 셋째날 364.6건, 넷째날 382.8건, 다섯째날 384.7건이었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평균적으로 평소 보다 줄었으나 100건당 인명피해를 따져보면 172.2명으로 평소 151.4명보다 14% 많았다. 사고가 나면 더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시간대 별로는 설연휴 전날 오후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됐다. 이번 설 연휴에는 오는 10일 이 시간대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날에는 오후 2시대에 사고가 집중됐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숫자를 사고건수로 나눈 인명피해율도 2.8로 가장 높았다. 가족단위 차량 이동이 많다보니 빚어진 결과다.


도로종류 별로는 장거리 이동 차량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 비율이 평상시보다 1.7배 가량 증가했다.


고속도로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9%이지만 설 연휴 2.6%로 늘어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이나 과속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평소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은 10.6%대지만 설 연휴 기간에 13.6%로 높아 설연휴 음주사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경진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 센터장은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부득이 귀성 계획을 세우는 분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특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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