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설명절 선물로 비싼 옥돔 사보냈더니 값싼 옥두어ㆍ남방옥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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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위부터)과 옥두어, 남방옥돔. /연합뉴스
옥돔(위부터)과 옥두어, 남방옥돔.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비대면 설 풍속도 속에 온라인으로 부모님에게 고급 옥돔을 선물해 보냈더니 알고보니 옥돔이 아니라 값싼 옥두어인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옥돔 제품 27건을 유전자 분석법으로 검사한 결과 3건이 값싼 옥두어나 남방옥돔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 분석법은 특정 동·식물 고유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해 품종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옥돔에서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굽거나 국거리 재료로 쓰면 사라진다. 업자들은 이 점을 이용해 옥돔 제품에 가짜 옥돔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옥돔은 눈 밑에 은백색 삼각형반점, 몸 중앙에 불규칙한 노란색 세로 방향의 띠무늬가 있다. 또 옥돔의 등지느러미는 주황색이고, 꼬리지느러미는 담황색 바탕에 5∼6개의 노란 가로줄 무늬가 있다.


옥두어나 남방옥돔은 모두 눈 밑에 은백색 삼각형 무늬가 없다. 옥두어는 검은색이나 회색 등 지느러미를, 남방옥돔은 노란색 지느러미에 검은 반점을 갖고 있다. 시중에서 ‘흑옥돔’, ‘백옥돔’으로 풀리는 건 모두 옥두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분석 수거·검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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