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생명 건진 차량 전복사고, 제네시스 GV80 안전우수성 입증? 불안감 키울 위기?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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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우즈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트럭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우즈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트럭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세계적인 인기 골퍼 타이거 우즈(45)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전복사고를 당할 때 타고 있던 차량이 현대자동차의 2021년형 SUV인 제네시스GV80로 확인됐다. 차량이 9m 비탈을 굴렀는데도 현재까지는 우즈가 다리에 부상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현재차 제네시스GV80가 사고 속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제네시스GV80의 위험성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12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사고 현장에서 우즈를 구한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우즈가 두 다리를 모두 심하게 다쳤다면서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다리 복합 골절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일어났다. 왕복 4차선의 가파른 내리막길 구간으로 시속 45마일(72㎞)이 제한속도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우즈가 몰던 SUV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르며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나무 등을 들이받았고, 도로에서 9m 떨어진 비탈에서 멈췄다. 우즈가 음주나 약물 등 운전장애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우즈가 사고 당시 과속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지 보안관은 “정상 속도보다 비교적 더 빠르게 달린 것 같다”며 “차량 급제동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급제동을 할 때 만들어지는 타이어 자국,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


우즈가 몬 제네시스 GV80는 내부가 거의 파손되지 않은 상태였다.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에서 제네시스 GV80을빌려 이용해왔다. 경찰은 “전복 사고에도 SUV 차량 내부가 거의 파손되지 않았다”면서 “우즈가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우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에어백이 정상 작동했다. 차량 내부 차체는 거의 파손되지 않았다.


현지 보안관은 “차량 앞부분과 범퍼가 완전히 파괴됐다. 하지만 차량 내부는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는 쿠션 역할을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치명적인 사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네시스 GV80가 SUV라서 세단과 달리 무게중심이 높아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네시스 GV80 운행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은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고속주행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 뒷부분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한다. 스키드 마크가 없었다는 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차량이 바로 굴렀을 가능성을 시시한다.


우즈의 사고가 제네시스 GV80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지, 불안감을 드러내는 악재가 될지는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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