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폭설로 '거대한 주자창' 된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7:23:54
  • -
  • +
  • 인쇄

[매일안전신문]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로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속초와 인제를 연결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내린 눈이 많지 않은 데다 제설 작업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정상 소통됐다.


하지만 3·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돌아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고 폭설로 변한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급속히 악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미시령과 진부령은 3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다.


이에 고갯길을 오르다가 미끄러지는 차량이 늘어나고 이들 차량이 통행을 막으면서 상황이 순식간에 악화돼 도로당국은 통제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로를 통제한 경찰은 노학동 한화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다.


이미 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미시령 요금소와 대명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속초 방향으로 우회시켰다.


문제는 요금소를 통과해 고갯길에 접어든 차량.


수백 대에 이르는 이들 차량은 도로에서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도로에 늘어선 차들 때문에 제설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데다가 도로를 막은 차량을 견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결국 경찰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개방해 상행선에 갇힌 차량을 하행선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는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연휴를 보내러 동해안을 찾은 외지 차량이 많은데다가 이들 차량 가운데 월동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당수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아수라장이 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통사고 관련 구조 4건, 구급 19건 등 모두 2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