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검사 건수 줄었는데 확진자는 줄지 않아 ... 양성률 1.33%, 4차 대유행 우려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04-05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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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부터 1주일간 검사건수와 확진자, 양성률 추이(자료,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 매일안전신문 편집)
지난 30일부터 1주일간 검사건수와 확진자, 양성률 추이(자료,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 매일안전신문 편집)

[매일안전신문] 지난 휴일인 4일(그제)와 5일(어제) 신규 확진자가 543명, 473명이 발생했다. 검사 건수는 평일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 데 반해 확진자 수는 평일과 비슷하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적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양상인데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전체 감염자가 많다는 해석이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증가하고 검사 건수에 대한 양성률도 높아지는 상황은 4차 대유행의 전조 현상으로도 분석된다.


코로나19는 100%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검사 건수와 확진자 추이를 비교하면 확산세에 대한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 동안 검사 건수와 확진자를 보면 휴일을 제외한 평일의 평균 검사 건수는 7만7천여 건/확진자 521명이지만 휴일의 평균 검사 건수는 3만8천여 건/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성률이 0.68%에서 1.33%로 큰 폭으로 올랐다.


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검사 건수를 7만7천여 건으로 했다면 양성률 1.33%를 적용하면 1,000명 이상의 확진가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 평일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어제(4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에 동참을 호소했다.


담화문에서 권 장관은 4차 대유행이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에 확진자 1,000명 이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50일 지난 5일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가 약속한 대로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지만 많은 전문가에 따르면 11월까지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는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


집단 면역은 국민의 70%가 항체가 형성이 되어야 하므로 최소 70%(3천6백만여 명) 이상의 국민이 2차 접종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2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2만7,36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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