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 지뢰 추정 폭발사고로 근로자 발목 절단돼...성모병원서 수술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4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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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관계자 "지뢰 제거 군부대 어딘지 몰라"
고양시 장항습지 지뢰 폭발 사고 (사진, 일산소방서 제공)
고양시 장항습지 지뢰 폭발 사고 (사진, 일산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 오늘(4일) 아침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일어나 청소 근로자 발목이 절단됐다. 이에 군 관계자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7분경 경기도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인근에서 정화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 씨(50대, 남)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해 김 씨를 구조했으며 일산 성모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에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장항습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민간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김 씨는 장항습지를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출입을 허가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사고 또한 민간 경찰이 아닌 군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본지(매일안전신문)은 해당 사건의 담당 부처인 ‘한강유역환경청’과 통화를 진행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로 군부대가 철수했으며 폭발물 등의 제거 작업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군 경찰이 소속되어있는 부대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른다로 일축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경기도 파주시 인근 군부대에서 굴착기 작업 중 지뢰가 폭발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6.25전쟁으로 인한 매설지뢰 피해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조속히 해당 문제를 해결 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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