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이틀만에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2분 수색팀 15명을 물류센터 건물 내부로 들여보내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에 나서 10시49분 유해를 발견했다.
김 대장은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으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수색팀은 현장을 정리한 뒤 오전 11시32분부터 유해를 수습하기 시작해 낮 12시12분 완료했다.
김 대장의 유해는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 화염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수습할 수 있는대로 수습해서 병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불이 난 물류센터 지하 2층에 김 대장 등이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불길이 거세졌다. 김 대장 팀은 11시40분 즉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 대장은 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김 대장 구조작업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다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진행된 건물 안전진단에서 구조대 투입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수색팀을 들여보냈다.
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순직 절차를 진행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꼭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던 국민들의 바람이 무너진 지금, 너무나도 비통하고 슬프다”고 김 대장의 희생을 추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김 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결국 또 한 분의 소방관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27년을 화재 현장에서 누구보다 앞장 서던 분,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워 ‘진짜 대장’이라고 불리던 분”이라며 “김 대장님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용기와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고 전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대장의 순직 소식을 듣고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