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하게 타면서 요금 감면까지 받으세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2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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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교통안전인증제 도입...교육 이수후 인증받으면 2년간 감면혜택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유

[매일안전신문] 요즘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30대 0선’ 반란을 보여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면서 나타난 ‘이준석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19 속에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한 가운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하는 시민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가 따릉이족을 대상으로 자전거운전능력인증제를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인증을 받으면 요금 감면혜택까지 주어진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전거 안전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전거 운전능력을 평가하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마련, 합격자에게는 따릉이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2년간 부여하기로 했다.


자전거 인증제는 서울시나 자치구, 서울시·행정안전부 등록 민간 자전거단체에서 올해부터 주최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이론 1시간과 실기 2시간을 이수한 경우 응시가능하다.


필기평가는 자전거 바로알기, 교통법규, 수신호, 자전거 구조, 자전거 타기 전 점검사항, 주행이론, 일반상식 등에 관한 것이다. 실기평가는 안전한 출발·멈추기, 수신호, 기어변속, 돌발급정지, 횡단보도 횡단, 자전거 횡단도 횡단, 교차로 통과의 기능시험과 ‘ㄹ’자 코스, 8자 코스, 지그재그 코스의 주행시험으로 구분된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참여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관련 민간단체·기관에서 실시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이수자도 응시할 수 있다.


인증제는 응시자 학습·신체 능력을 고려해 만9세~만13세 미만의 초급, 만13세 이상의 중급으로 나뉘는데, 따릉이 이용연령대인 중급 응시자의 경우 필기와 실기평가를 모두 합격한 경우 따릉이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초급은 필기와 실기평가(기능시험)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중급은 필기 및 실기평가(기능·주행시험) 각 70점 이상 획득 시 인증증이 주어지고 2년간 따릉이 이용권 구매시 일부 감면을 받는다. 감면율은 시민 체감도, 시의회 의견 등을 반영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동대문·마포·송파·관악구에서 월 2회씩 인증시험이 열린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 올려진 일정을 보고 희망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동대문구 필기는 동문장애인복지관, 실기는 동대문구교통안전체험장에서, 마포구 필기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실기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송파구는 필기와 실기 모두 송파구 안전체험교육관에서, 관악구도 필기와 실기 모두 관악구 실내·실외 자전거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sll.seoul.go.kr/)이나 서울시 자전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2seoulbike)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덕환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안전교육과 인증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자전거 안전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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