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울산과 강원도에서 저학년 집단 코로나 확진이 발생했다. 현재 두 학교 모두 올바른 대처가 이뤄졌으며 특히 강원도 담임교사의 학생 보호 책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23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절반인 7명이 한 중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2일 해당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반 전체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선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이들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 770여 명을 대상으로 총 진단 검사에 나섰으며 교실 내·외부 21곳에 대한 환경 검체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현재 울산시 코로나 확진 현황은 중구지역 7명 남구 6명으로 총 13명이 집계됐다.
◆울산시 중학교 7명 확진에 이어 춘천시 초등학교 11명 감염
이날 강원도 교육청에 따르면 춘천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는 현재까지 11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에 발생한 7명 집단 감염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반 담임교사의 선행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감염 학생 7명 중 1명을 제외한 6명이 직계가족 중 감염자가 없어 마땅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직계가족 부모라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 않으면 같은 병실에 들어갈 수 없다.
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담임 여교사가 1학년 여아 1명을 병실에서 돌보기로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후 2명은 집에 머물며 치료받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남학생 3명은 한 병실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에게)학생들의 보호자를 자처해 감사하다.”라며 “빨리 회복해서 병실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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