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밤중 미국에서 한 아파트 일부가 무너져내려 99명이 행방불명됐다. 이를 두고 안전전문가 겸 매일안전신문 대표인 이송규 기술사는 사고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해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12층 아파트가 이날 오전 1시 30분경 건물 일부가 한순간에 붕괴됐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아파트 붕괴 부위에 거주하던 주민은 102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99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붕괴 당시 99명 모두 건물 내에 거주하고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규모는 136가구 중 55가구가 무너져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아파트 내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현재 당국은 거주자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계가족 및 지인들에게 전화 요청 중이다.
소방당국과 CNN 언론 등에 따르면 사고 초기 구조자는 약 40여 명이며 10명 이상이 중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구조 과정 중 건물 잔해 속에서 두 명이 구출됐는데 한 명이 인근 병원 이송 중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이애미데이브 소방구조대 레이 자달라 대장은 “모든 작업이 잔해 밑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소방관들이 희생자의 위치를 찾기 위해 절단, 구멍 뚫기,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 대원들이 지하 작업 중에 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쿵쿵대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해 생존 가능성을 추정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해변에 위치한 콘도미니엄 식 고급 건물로 알려졌지만 지어진 지 40년 된 노후 건축물로 알려졌다.
안전전문가 이 기술사는 아파트 붕괴 원인을 두고 바닷가 인근 건물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바닷가 건물은 해풍(海風)에 의한 건물의 부식과 노후화가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기술사는 "해풍의 경우 바닷가 특성상 소금기를 머물고 있기 때문에 건축물 내 철근 등이 부식될 위험이 크다"며 "게다가 콘크리트 건물도 산화로 인해 부식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철근이 부식되면 부피가 커지면서 둘러싸고 있던 콘크리트에 빈틈이 생기게 되고 이는 곧 파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건물은 필로티 구조로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철근 부식 및 콘크리트 유격에는 더욱 취약하다.
또한 이 기술사는 바닷물에 의한 지반 침하 등도 제기했다.
이는 해풍에 의한 부식 위험과 별개로 인근 바다에 의해 지반이 침하·침식돼 싱크홀이 발생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바닷가의 모래와 갯벌은 기후변화와 계절에 따라 이동량이 많아져 지반침하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사는 "요즘 전망이 좋은 고층 주택을 바닷가 인근에 건축을 우선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례 등의 대처 방안으로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강조했으며 노후화된 건물일수록 검사 주기를 짧게 해야 하고 바닷가 건물일수록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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