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 진압 후 조사할 예정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5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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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절별 사고 통계, 봄(30.6%), 여름(21.4%), 가을(20%), 겨울(27.9%)
25일 고양시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5일 고양시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올해 봄과 겨울철 잇따라 발생하던 비닐하우스 화재 사고가 오늘 오후에도 발생했으며 현재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진압이 이뤄지고 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고양시 용두동 소재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현재 화재진압 중이다.


이 화재로 인근 비닐하우스 3동이 불에 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며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연기로 인해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비닐하우스 근처에는 LPG충전소도 자리하고 있어 소방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해 화재 진압과 동시에 2차 사고 예방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시 비닐하우스 화재 사고 해마다 발생


앞서 지난 2월 3일 새벽 2시 49분경 고양시 소재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월 11일 오후 7시 3분경 또 같은 지역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 33명에 의해 진압됐다. 이 사고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는 비슷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일어난 사례도 있다.


같은 해 1월 30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화재진압이 이뤄졌으나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당시 이들은 화재 진압 후 잿더미 속에서 발견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닐하우스 화재 원인... 소방점검 대상 아냐


비닐하우스 화재는 특히 봄이나 겨울철에 많이 일어나며 보통 내부 온도 조절에 의한 보일러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가스와 전기적인 요소가 주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지난해 3월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계절별 비닐하우스 화재 사고 분석 결과 봄(30.6%), 여름(21.4%), 가을(20%), 겨울(27.9%)집계됐다.


이처럼 비닐하우스는 가연성 재질이 산적해 화재요인이 많지만 정작 소방점검 대상 시설물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 관리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해마다 자체 점검 등 화재 예방에 몰두하고 있지만 모든 거주민을 아우르기에는 사실상 역부족한 상황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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