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새벽녘 부천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자해를 한 뒤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으나 결국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분경 부천시에 위치한 한 3층짜리 주택 옥상에서 A(40대, 남)씨가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주거지(해당 주택) 내에서 흉기로 자해를 한 뒤 집 밖으로 나가 둔기로 건물 난간대를 훼손했다. 이후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발견하자 비상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웃 주민의 “싸우는 소리가 난다.”라는 신고를 통해 현장으로 출동했고 주택 옥상으로 올라가 A씨를 진정시켰으나 그는 결국 지상으로 뛰어 내렸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의 진술에 “아들이 재판을 받는 중인데 최근 불안해하면서 자해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으로 접근한 직후 A씨가 추락했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씨의 목과 손목에는 자해로 추정되는 상처들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19일 천안에서는 술을 마신 A(60대, 남)씨가 60m높이 굴뚝에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으나 박상돈 천안시장과 경찰서장이 밤샘 설득을 해 결국 목숨을 구했다.
당시 박 시장은 “한 시민의 생명을 지켜준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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