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최선책은 백신과 마스크 착용...접종률 높은 60대 이상 발생률 크게 줄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1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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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기본이다.
마스크가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기본이다.

[매일안전신문]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800명대로 껑충 뛴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이 최선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가 8명 정도 발생하던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예방접종률이 87.3%에 도달한 6월3주차(6월13∼19일) 발생률이 4.4명으로 줄었다.


발생률 감소는 누적 2회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70대와 80세 이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누적 1회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6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4월1주(4월4~10일) 이후 소폭 증가한 뒤 10만 명당 6~7명으로 정체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확진자 1만4274명을 연령별로 보면 40대 18.7%, 20대 17.8%, 50대 17.8%, 30대 16.6% 순이었다.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60대 미만에서 더 높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연령대의 환자 발생률이 감소 중이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91.2%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이 코로나19 예방 및 보호 효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얘기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예고에 따른 느슨한 분위기, 방학·여름휴가에 따른 이동량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늘 것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크게 줄고 있다.

당국은 필요할 경우 세계 각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델타형 변이 관련 유행국가를 추가 지정해 격리면제서 발급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해외 유입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4개은 이미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됐다.


당국은 이날부터 예방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을 반영한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을 시행한다.


예방접종자는 실외 활동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 번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14일이 지났으면 산책, 운동, 등산, 물놀이, 관광 등 실외 여가·레저활동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실외라도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 예방접종 또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가령, 실외 야구장·축구장 및 공연장, 놀이공원 등 실외 유원시설, 시장 등 실외 쇼핑공간과 같이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과태료 부과 여부와 별개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예방접종자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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