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연이은 도로 추돌사고... ‘사망 사고 1건 발생’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9 17:21:54
  • -
  • +
  • 인쇄
이날 6대 추돌사고도 발생... 사고 경위 조사 中
이날 발생한 부산 택시, 시내버스 간 충돌 사고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날 발생한 부산 택시, 시내버스 간 충돌 사고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현재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추돌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으며 대부분 사고 지역은 장맛비가 이어진 곳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3시 10분경 경남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사천터널 인근에서 5톤(t)트럭과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1톤 트럭 1대와 5톤 트럭 1대, SUV 2대, 승용차 2대로 확인됐으며 이 중 SUV 운전자 1명과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으로 고속도로 일대가 30여 분간 마비됐다. 다행히 피해자들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경 부산시 부산진구에서는 한 택시가 불법유턴을 감행해 버스전용차로를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버스 승객 3명, 택시 승객 2명이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9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내수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SUV차량이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해당 사고로 버스에서 내린 50대 승객이 목숨을 잃었고 두 차량 운전자가 다쳤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SUV차량이 빗길 운전 중 브레이크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7시 50분경 경남 거제시 고현동 인근 도로에서는 1톤 트럭과 시내버스 등 차량 3대가 연이어 추돌해 승객 8명이 다쳤다.


당시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가던 1톤 트럭과 충돌한 시내버스를, 뒤따르던 다른 버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음주운전 사고도 일어났다.


이날 오후 10시 10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지하차도 인근에서 BMW차량이 1톤 트럭을 들이 받아 트럭 운전자가 다쳤다.


당시 BMW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이번 추돌사고를 보면 대부분 트럭이나 버스인 경우가 많다.


한 온라인 전문가 커뮤니티에 따르면 빗물에 젖은 도로는 차량 바퀴에 수막현상이 생겨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가 10%~50%가량 늘어난다.


시속 50킬로미터 주행 중 급정거를 하면 마른노면은 9.9m를 지나 멈추지만 젖은 노면은 두 배 가량 높은 18.1m까지 밀려난다.


특히 버스나 트럭의 경우 차체가 크고 무거워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월등히 길어 빗길 사고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나기를 비롯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어, 도로 운전시 빗길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