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여름 휴가철 전국 음주운전 단속...고속도로 진·출입로 단속 병행 ‘술자리 원정 대비’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7-15 0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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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음주단속을 벌이는 모습(경찰청 제공)
사진은 음주단속을 벌이는 모습(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7~8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경찰청이 전국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다른 지역 술자리 원정을 대비하여 고속도로 진·출입로 음주단속도 병행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자치경찰과 함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시도경찰청에 여건에 따라 이날부터 8월 휴가철 종료까지 실시한다.


또한, 최근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술자리 원정도 대비하여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음주운전 단속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고속도로순찰대 등을 동원한다.


특히 이번 음주단속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지역 내 상황을 고려하여 시도경찰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비접촉 음주감지기 사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유의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시도경찰청 지원을 위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내 음주단속 현황 분석 데이터 등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발생건수와 사상자 수가 많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 월별 음주사고 현황(표, 경찰청 제공)
전년 대비 월별 음주사고 현황(표, 경찰청 제공)

지난해 1월~6월까지 음주사고는 총 8485건이었으나 올해 동기간 음주사고는 6987건으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지난해 동기간 각각 151명, 1만3883명에서 올해 동기간 80명, 1만1008명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사망자수의 경우 올해 3월부터 매월 50% 이상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사망자수는 각각 32명, 20명, 27명, 25명인 반면, 올해 3~6월 사망자수는 12명, 10명, 12명,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새벽·심야시간대인 오전 0시~6시의 음주사고 비율은 감소했다. 그러나 자정 이전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 음주사고 비율은 증가했다.


지난해 오전 0시~6시까지 음주사고 비율은 31.0%였으나 올해 6월 같은 시간대 음주사고 비율은 20.2%로 감소했다. 반면, 오후 6시부터 24시 시간대는 지난해 44.6%에서 올해 6월 57.9%로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음주운전 형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흉악범죄인 동시에 피해 가족의 평온한 일상까지도 송두리째 앗아가는 용서받을 수 없는 테러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운전자가 음주운전 도로 위의 시한폭탄임을 인식하고 본인과 상대방을 위한 안전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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