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 산불 주력 기동 ‘산림헬기’... “범국가적 항공안전 지원하겠다”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1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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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본부, 한국전력에 ‘송전선로 관리, 만전 기해 달라’
한국전력으로 부터 송전선로 관련 보고 받는 산림항공본부장 (사진, 산림청 제공)
한국전력으로 부터 송전선로 관련 보고 받는 산림항공본부장 (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산불 진압 주력 기동기인 ‘산림헬기’의 사고 원인 중 일부가 ‘고압선 충돌 불시착’으로 확인돼 산림항공본부는 한국전력과 동행해 송전선로 안전 관리 등을 점검했다.


30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산림헬기가 운용되기 시작한 1971년부터 현재까지 50년 동안 총 3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4건은 고압선 충돌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7년, 산림헬기 ‘고압선 충돌 불시착’사고에 대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송전선로 정보를 시스템화하여 주기적으로 교육하라”라며 안전을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과정에서 송전선로 안전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본부 관계자가 이날 현장을 방문해 한국전력과 같이 드론을 이용한 송전선로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진화 등 임무를 수행하는 산림헬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장애표시개선 등 한국전력에 송전선로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헬기 임무 특성상 송전선로 부근에서 기동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송전선로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무사고로 운용하고 차후 헬기를 운용하는 국가기관 및 민간 업체 등과 송전선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범국가적으로 항공 안전을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2019년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림헬기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각 분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 대책으로 승무원 운항 및 안전교육 강화와 운항품질보증제도 운영 및 비행 데이터 확보, 헬기 특별 정비점검 등을 시행했다.


당시 본부는 “운항품질보증제도(FOQA, Flight Operation Quality Assurance)”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항품질보증제도’는 헬기의 이륙부터 이동, 담수, 투하, 착륙까지 모든 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제도다. 운항품질보증제도를 통해 위험비행 여부를 가려내고, 필요시 조종사 교육 등을 통해 사고 위험요소를 없앤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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