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여름 휴가철 ‘소리 없는 공포’, 이안류로 인해 속초 해수욕장 피서객이 표류 됐다가 민간해양구조대인 ‘서프구조대’를 통해 구조됐다. 이안류의 경우 현대 관측으로는 예측하기 힘든 바다 위 공포의 대상으로 해수욕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구성된 서프구조대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양양군 갯마을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피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서프구조대’는 속초해양경찰서가 지난달 21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 111명을 대상으로 조직한 대원들이다.
이들은 인근 해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해변 접근성이 좋은 서핑 사업장과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 사수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한 주문진 구조대 김태신 대원은 “서핑 강습 도중 표류 현장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원은 “인명구조 활동과 서퍼 안전수칙 계도 등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사고는 ‘이안류(離岸流)’에 의한 표류 사고로 밝혀졌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뜻하며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위협적이다.
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해저지형 조건과 해안선의 형태 등에 따라 국지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과학적 관측이 어렵고, 현대 해양과학 기술로는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이안류 피해 사례 중 가장 큰 사고는 1955년 7월 28일 일본 미에현 츠시(三重県 津市)의 나카카와하라 해안에서 시립중학교 여학생들이 수영 수업 중 이안류에 휩쓸려 3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생존한 참사가 있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09년 8월 1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다이스 호텔 앞 300m 구간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60여 명이 떠내려갔다.
당시 이들은 해변에서 50m 가량 떨어진 1차 통제선 밖으로 떠내려갔으며 부산해양경찰서가 순찰정과 보트 등을 투입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욕 중 이안류 발생 시 유속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의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해안가를 빠져나와야 한다.
한편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방 수난사고 구조활동은 총 2만 8810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만 114명이 구조됐다.
구조대 출동건수의 경우 ▲2018년 1만 451건 ▲2019년 1만 1880건 ▲2020년 1만 6050건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이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